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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신화, 제우스, 올림푸스 역사20

제우스의 탄생 제우스의 탄생 이제 제우스의 탄생에 대해서 한번 알아봅시다. 독수리를 상징으로 하는 하늘의 신 제우스는요, 누가 봐도 신 중의 신이에요. 제우스는 티탄 신족의 우두머리인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라는 책에 따르면 막내아들이라고 나와 있어요. 헤시오도스에 의하면, 티탄 신족의 우두머리로 세상을 다스리던 크로노스는 언젠가 자식에 의해서 왕좌에서 쫓겨날 운명이라는 어머니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신탁을 듣고 아내 레아가 임신하고 출산할 때마다 자식을 곧바로 집어삼켰다고 합니다. 아이를 낳기만 하면 남편 크로노스가 집어삼켜요. 그래서 자식을 잃고 슬픔에 잠긴 레아는 시어머니죠, 가이아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가이아는 크로노스와 레아의 마지막 자식인 제우스가 출생하자 크.. 2022. 6. 29.
그리스 로마 신화 -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이야기 그리스 로마 신화 -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이야기 성의 해방, 자유로운 사랑을 구가하는 아프로디테(Aphrodite)는 로마 신화에서 비너스로 부르는 미의 여신입니다. 출생에 대한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늘의 신 우라노스의 거세된 생식기가 바다 거품과 어우러져 태어났다는 헤시오도스의 주장입니다. 다른 하나의 주장은, 제우스와 바다의 정령 디오네 사이에 아프로디테가 태어났다는 호메로스의 주장인데, 둘 다 모두 '바다 거품'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름다움과 사랑이란 한순간 화사하게 피어올랐다가 사라져 버리는 물거품 같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죠. 플라톤은 아프로디테의 두 가지 탄생설에 대해서 그의 저서『향연』에서 영혼의 사랑인 '아프로디테 우라니아'와 육체적이고 쾌락적인 사랑인 '아프로디테 판 데모스'라는 이.. 2022. 6. 29.
그리스 신화 - 이성의 빛 아폴론 그리스 신화 - 이성의 빛 아폴론 '이성의 빛'을 상징하는 '태양의 신', 아폴론(Apollon)은 로마 신화에서 아폴로(Apollo)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우스의 딸 아테나와 함께 제우스가 가장 신뢰하고 총애하는 아들입니다.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서 태어났고 달과 사냥의 신 '아르테미스'와 쌍둥이 남매 사이입니다. 레토가 대단한 아들을 낳을 것을 눈치 챈 제우스의 아내 헤라는 질투에 눈이 멀어 레토의 출산을 방해합니다. 헤라는 레토가 출산할 장소도 허락하지 않아요. 또 해산의 여신을 잡고 놓아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레토의 출산을 어렵게 합니다. 레토가 간청하여 '델로스' 섬을 찾게 되고, 제우스가 부탁하여 간신히 해산의 여신을 데려와서 아폴론을 낳습니다. 델로스 섬은 그리스어로 '떠오르는 섬'이라는 .. 2022. 6. 29.
그리스 신화 - 데메테르 그리스 신화 - 데메테르 데메테르(Demeter)는 로마 신화에서 케레스(Ceres)라고 불립니다. 케레스는요, 곡물을 뜻하는 시리얼(cereal)의 기원이죠. 그리고 데메테르는 토지의 여신, 곡물의 여신, 땅의 어머니로 불립니다. 데메테르를 말하기 위해서는요, 딸 페르세포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데메테르는 제우스와의 사이에 외동딸 페르세포네를 얻어요. 그런데 모성의 여신답게 딸을 향한 사랑이 극진했습니다. 그러나 페르세포네가 어느 봄날 친구들과 꽃을 따다가 아름다운 수선화에 완전 넋을 잃어요. 그러는 순간 땅이 갈라지고 황금마차를 탄 지하세계의 왕 하데스가 와서 납치가 됩니다. 하데스에 의해서 바로 페르세포네가 납치되는 거죠. 페르세포네는 당연히 아버지 제우스를 찾으면서 울부짖어요. 그렇지만 권력욕에.. 2022. 6. 29.